경일대 드론스포츠단 레드베어스가 11월 15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대구경북 LINC3.0 DG9+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우승했다.

대구경북권 링크3.0사업 수행대학 공동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드론 주행 안전성 확보에 가장 밀접한 바람의 영향을 받으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드론 주행을 유지할 수 있는 대응 조종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영남대 풍동실험실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기본 및 2가지 극한환경을 극복하는 본경기, 날아오는 발사체를 피하는 안티드론 회피경기로 진행됐다. 경일대는 3팀이 참가하여 본경기의 대상, 금상, 동상을 수상하고 안티드론 경기에서도 1, 2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레드베어스팀은 작년 10월에 창단한 드론스포츠단으로 사진영상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작년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도 5관왕으로 우승하였다. 또한 올해 6월에 개최된 제1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 드론축구 분야에서도 3위를 기록하여 대구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신생팀의 패기와 링크3.0사업단의 지원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바탕에는 2018년 설립된 무인항공교육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링크3.0사업단의 DX모빌리티 특화분야 지원이 있었으며, 현재는 재학생 전체의 드론활용능력 향상을 위하여 ‘아두이노 드론 이론 및 제작 실습’ 과정을 상시 운영 중에 있다.

김현우 링크사업단장은 “신생팀의 약점을 극복하고 이겨낸 극한환경 드론대회 2연패가 더욱 의미가 있다.”며 “쉽게 접하고 대중화되는 드론 활용시대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